▲ CJ대한통운의 화물운송 차량이 전라북도 군산항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식량원조협약 쌀을 선적하고 있다. < CJ대한통운 >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국제 식량원조사업을 위한 물류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17일 전라북도 군산항 제5부두에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식량원조협약(FAC) 쌀 10만 톤 출항 기념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제연합(UN)의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식량위기를 겪는 국가에 모두 쌀 10만 톤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있다. 이번 출항은 올해 첫 번째 지원분 1만5천 톤을 싣고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일정이다.
나머지 8만5천 톤의 쌀은 목포·울산·부산신항 등에서 6월말까지 차례대로 출발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지원사업에서 쌀의 국내운송과 선적을 맡았다.
전국에 위치한 정부 양곡창고 및 농협창고에서 도정공장으로 쌀을 운송했다. 이후 도정된 쌀을 각 항구로 옮기고 원조대상 국가로 향하는 선박에 싣는 작업을 수행했다.
CJ대한통운은 한국이 식량원조를 시작한 2018년부터 7년째 사업에 동참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CJ대한통운은 공공부문의 물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국제행사와 정부관련 물류를 수행하며 높은 신뢰를 쌓았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물류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가기간물류사업자로서 국격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