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4-04-17 11: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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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한국맥도날드는 17일 지난해 가맹점을 포함한 전체 매출로 1조2920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3년 연속으로 매출 1조 원을 넘은 것이며 역대 최고 매출이다.
▲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직영점 매출만 보면 매출 1조1181억 원을 냈다. 2022년보다 12.4% 늘어난 것이며 한국맥도날드 창사 이후 최초로 직영점 매출이 1조 원을 넘은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원부자재 가격, 배달 수수료 등 지속적인 제반 비용의 상승 속에서도 고객 중심 활동과 국내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집중하며 두자리 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개선했다.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낸 영업손실은 203억 원이다. 2022년보다 적자 규모가 27% 감소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의미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진행하는 동시에 맛과 품질, 고객 경험 및 혜택 강화에 집중해 이례적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로컬 소싱, 친환경 정책, 일자리 창출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와 고객 중심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장기적 관점에서의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