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중국 GAC '전고체 배터리' 차량 2026년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 이상"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04-12 17:1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 GAC '전고체 배터리' 차량 2026년 출시 예고, "주행거리 1천 ㎞ 이상"
▲ 중국 광저우자동차가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돌입했으며 이를 탑재한 차량을 2026년에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은 자회사 아이온의 전기차 아이온Y 플러스. <광저우자동차>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국영기업인 광저우자동차그룹(GAC)이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2026년에 출시할 계획을 두고 있다.

12일 전기차 전문지 CNEV포스트에 따르면 GAC는 기술의 날 행사를 열고 에너지 밀도가 400Wh/㎏인 전고체 배터리를 직접 개발해 현재 양산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GAC의 전고체 배터리는 2026년부터 전기차 자회사인 아이온(Aion)의 차량 ‘아이온 하이퍼’에 탑재되며 주행거리는 1천 ㎞를 상회할 것으로 예고됐다. 

CNEV포스트는 GAC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 배터리 가운데 최신 제품과 비교해도 에너지 밀도가 50% 이상 높으며 안전성도 보강했다”고 전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구성 요소인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과 분리막 가운데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 물질로 대체한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를 높이기 용이하고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성 또한 액체 전해질 배터리보다 낮출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차세대 기술이다.

GAC 이외에 다른 중국 업체들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CNEV포스트에 따르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전기차 사업부인 IM모터스는 8일 전고체 배터리가 적용되는 전기 세단 ‘L6’를 공개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는 2분기 출시를 목표로 최대 주행거리가 1055㎞인  반고체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민주유공자법안 공공기관운영법안 포함 4건 패스트트랙 안건 지정, 일부 법안 무효표 논란도
KB금융 생산적금융 전환 이끌 협의회 30일 출범, 의장은 KB증권 대표 김성현
원자력안전위, 부산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추후에 다시 논의하기로
[인터뷰] 미래에셋 전략ETF본부장 윤병호 "커버드콜 ETF, 고분배 상품엔 리스크도 ..
윤석열 '체포 방해 혐의' 첫 재판 언론으로 생중계, 보석 심문은 중계 불허
금호석유화학 회장 박찬구 장녀 박주형 자사주 2685주 매입, 지분율 1.09%
기아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도출, 기본급 10만 원 인상에 성과금 450%+1580..
[현장] "'배달앱 수수료 상한제'가 만능 아니다", 플랫폼 규제 놓고 열띤 논의
조국혁신당 이해민 "해킹사고 주요 원인 팸토셀과 무선 기지국 인증 범위 확대해야"
이마트24 소비쿠폰 훈풍에서도 벗어난 이유, 최진일 적자 탈출 '머나먼 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