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 목표주가가 내려갔다.
편의점 부문의 성장성이 둔화된 점 등이 반영됐다.
▲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이 성장성 둔화를 맞고 있다. |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11일 GS리테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GS리테일 주가는 2만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성장률이 기대보다 부진하다”며 “경기침체와 다른 채널과의 경쟁, 시장 포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편의점 매출은 7%, 영업이익은 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기존점 매출이 0.5% 성장하는데 그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홈쇼핑 부문은 취급고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추정됐다.
수퍼와 호텔 부문의 실적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수퍼는 기존 점포 매출이 증가하고 점포가 19개 증가했다”며 “호텔 역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2조8638억 원, 영업이익 410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13.3%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