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아일랜드 최연소 총리 취임, 37세 사이먼 해리스 "열정과 결의로 임할 것"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4-10 14:1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일랜드 최연소 총리 취임, 37세 사이먼 해리스 "열정과 결의로 임할 것"
▲ 사이먼 해리스 통합아일랜드당 대표가 최연소 총리에 올랐다. 사진은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각 부 장관들과 대면하고 있는 사이먼 해리스 신임 총리.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아일랜드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들어섰다.

9일(현지시각) CNN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사이먼 해리스 통일아일랜드(Fine Gael)당 대표가 새 총리로 선출됐다.

해리스 총리는 1986년생으로 올해 37세다. 아일랜드 역대 총리 가운데 가장 어리다.

리오 버라드커 전 총리가 지난달 갑작스럽게 사퇴를 선언한 탓에 단독 총리 후보로 의회 표결을 거쳤고 찬성 88표, 반대 66표를 받아 임명됐다.

해리스 총리는 아일랜드 동부에서 택시기사 아버지 밑에서 자랐다. 더블린 대학에서 신문학을 전공했으나 16세에 입당한 통일아일랜드당에서의 정치 활동을 위해 대학을 자퇴했다. 

이후 그는 22세에 지방의원, 24세에 하원의원에 당선되며 이른 나이에 정치 커리어를 쌓아왔다.

2016년에는 보건부 장관에 임명됐는데 이때부터 총리 후보로 물망에 올랐다. 해리스 본인은 어린 나이와 경험 미숙을 사유로 몇 차례 고사했다.

보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낙태 합법화를 향한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아일랜드에서 코로나 위기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20년에는 보건부 장관에서 교육부 장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리스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시작하고 불과 몇 개월 만에 10만 명이 넘는 신규 팔로워를 끌어모으기도 했다.

그는 9일(현지시각) 기자회견에서 “여러분이 보내준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내가 맡게 된 역할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마주할 도전에 열정과 결의를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