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친환경 기술 보유 스타트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하나금융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을 돕는 투자 프로그램 ‘하나ESG 더블임팩트매칭펀드’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이 '하나ESG 더블임팩트매칭펀드'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ESG 더블임팩트매칭펀드는 하나금융이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그린테크 스타트업과 일자리 창출 능력 및 성장성이 있는 사회혁신기업에게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2회에 걸쳐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1차 모집은 4월8일부터 5월24일까지, 2차 모집은 6월3일부터 8월2일까지다.
투자 지원 규모는 총 30억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하나파워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하나금융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두 차례의 투자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청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 성장성, 친환경 기술력, 사업역량 등을 심사한다. 심사 과정은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와 함께한다.
투자가 결정된 사회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 연계도 돕는다. 후속 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와 함께 프로그램 결과 공유 및 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를 진행하기로 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많은 혁신기업들의 참가 신청을 바란다”며 “하나금융은 사회혁신기업 지원을 통해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