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전망, 3월 미국 CPI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4-08 09:01: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영향을 받아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3월 미국 소비자물가가 달러화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1320~1370원 사이를 오갈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20~1370원 전망, 3월 미국 CPI 주목"
▲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1320~1370원이 제시됐다. 사진은 국내 한 시중은행에서 보관 중인 미국 달러화. <연합뉴스>

이번 주에는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가 예정돼 있다.

최근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예상치를 웃돌며 강세를 보인 가운데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 금리인하 결정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박 연구원은 “고용지표 호조로 6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졌다”며 “3월 소비자물가마저 시장예상치를 상회한다면 6월 금리인하 확률이 크게 낮아질 공산이 크다는 점에서 달러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세도 금리인하 시기를 늦춰 달러화 강세를 뒷받침할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유가 흐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미 배럴당 87달러에 육박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가격이 더 오르면 원/달러 환율 추가 상승 빌미로 작용할 여지가 높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하는 점은 달러화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5일 종가기준 달러화지수는 104.3으로 나타났다. 1주일 전과 비교해 0.18% 낮아졌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기반한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가 달러화 강세폭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브라질 '탈화석연료 로드맵' G20에 가져간다, 남아공 G20 기후총회 연장선 되나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