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지역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를 넘었다.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본인 확인을 위한 지문 인식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리서치뷰가 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22대 국회의원 지역구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50.1%, 국민의힘 40.9%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9.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새로운미래 2.3%, 개혁신당 1.9%, 녹색정의당 0,9% 등이었다.
연령별로 18~29세(민주당 44.3% 국민의힘 36.3%), 30대(민주당 55.6% 국민의힘 32.5%), 40대(민주당 60.3% 국민의힘 29.6%), 50대(민주당 54.3% 국민의힘 40.3%)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60대(민주당 46.2% 국민의힘 50.0%)는 두 당이 오차범위 안이었고 70세 이상(민주당 37.2% 국민의힘 58.7%)에서는 국민의힘이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민주당 49.9% 국민의힘 42.8%)과 경기·인천(민주당 54.2% 국민의힘 38.9%)에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높았고 부산·울산·경남(국민의힘 47.0% 민주당 39.9%)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미래(국민의힘 위성정당) 33.1%, 조국혁신당 28.1%, 더불어민주연합(민주당 주도 비례정당) 19.0%로 조사됐다. 이밖에 개혁신당 4.9%, 새로운미래 3.9%, 녹색정의당 2.0%였다.
박정희‧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문재인 ‧
윤석열 등 8명 전·현직 대통령들 가운데 가장 호감 가는 사람을 물었더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란 응답이 34.1%로 가장 높았다.
노 전 대통령에 이어 박정희(26.1%), 김대중(11.9%),
윤석열 (9.3%),
문재인 (8.2%), 이명박(3.1%), 김영삼(3.0%), 박근혜(2.3%) 순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관해서는 긍정평가 37.7%, 부정평가 60.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 자체조사로 여론조사 결과 공표금지 기간 전인 지난 2일과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