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 커진다, 시장 흐름에 민감한 단기 투자자 유입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4-05 14:0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상승하자 이른 시일에 차익을 실현하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가격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가상화폐 전문지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들이 최근 이어진 시세 하락에 민감하게 반응해 매도 물량을 대거 쏟아낸 것으로 파악된다.
 
비트코인 시세 변동성 커진다, 시장 흐름에 민감한 단기 투자자 유입 늘어
▲ 비트코인 시장에 단기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가격 변동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단기 투자자는 최근 155일 이내에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를 의미한다.

이들은 자산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과 비교해 단기 시세 변동폭에 훨씬 민감한 성향을 보여 가격이 크게 오르거나 떨어지면 이를 곧바로 매도할 가능성이 크다.

뉴스BTC는 조사기관 글래스노드 분석을 인용해 최근 이틀동안 52억 달러에 이르는 비트코인 단기 투자자 물량이 거래소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시세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손실폭이 커질 것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자산을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뉴스BTC는 비트코인 시세가 3월에 역사상 최고점을 기록한 뒤 하락할 때도 이와 비슷한 현상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짧은 기간에 급등하며 유입된 단기 투자자 수가 늘어난 만큼 이들이 시세 변동성을 키우는 데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이 단기 투자자의 손으로 이동하는 추세도 뚜렷해지고 있다.

현재 거래되는 전체 물량의 약 44%가 3개월 안에 활동 이력이 있는 투자자 소유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투자자의 시장 유입은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긍정적 신호로 꼽힌다. 다만 단기 투자자 특성을 고려할 때 향후 시세 조정 계기가 나타난다면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공산이 크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