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시장과머니  특징주

정유주 주가 장중 강세, 중동지역 불안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에 매수세 몰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4-05 10:50: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정유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동정세 불안에 국제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정유주 주가 장중 강세, 중동지역 불안 고조에 따른 유가 상승에 매수세 몰려
▲ 유가가 연일 오르자 5일 장중 에쓰오일 등 정유주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5일 오전 10시30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쓰오일 주가는 전날보다 4.39%(3500원) 오른 8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2.26%(1800원) 높은 8만15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한 차례 급등한 뒤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오름폭을 완만히 키우고 있다. 한때 8만4천 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 시각 중앙에너비스(24.31%), 흥구석유(12.71%), GS(6.05%), 극동유화(3.10%) 등 주가도 오름세다.

전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 배럴당 가격은 하루 전보다 1.35% 오른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마감하면서 모두 6.44% 올랐다.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정유사 1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오늘의 테마로 ‘정유’를 꼽았다. 

관련 종목으론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극동유화 등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올해 들어 브렌트유는 17%,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0% 급등했다”며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 감산과 미중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강세 속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2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옆 영사관 건물을 이스라엘군이 폭격하면서 이란 혁명수비대 지휘관 다수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시사하면서 중동지역 정세가 재차 불안해지고 있다. 김태영 기자

인기기사

하이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올해도 HBM 사업에서 경쟁사에 밀릴 것” 김바램 기자
마이크론 SK하이닉스와 HBM3E 메모리에서 "양강체제 구축" 평가 나와 김용원 기자
미국 FDA 고배에도 중단없다, 유한양행 HLB 올해 미국에 항암제 깃발 꽂는다 장은파 기자
대만언론 삼성전자 '3나노 엑시노스'에 부정적 평가, "퀄컴에 밀릴 것" 김용원 기자
애플 인공지능 반도체에 TSMC 2나노 파운드리 활용 전망, 경영진 비밀 회동 김용원 기자
충주-문경 고속철도 시대 열린다, '조선의 동맥' 영남대로 입지 찾을까 김홍준 기자
대우건설 체코 시작으로 동유럽 원전 공략, 백정완 현지서 기술력 입증 '총력' 류수재 기자
머스크 메탄올 컨테이너선 중국 발주 돌연 연기, 조선 3사 기술 우위 재확인 김호현 기자
LG디스플레이도 폴더블 대중화 올라타나, 애플 참전에 반등 기대감 '업' 나병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 전격 교체, DS 신임 부문장에 전영현 미래사업기획단장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