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소희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가 4월4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미래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기후변화센터> |
[비즈니스포스트] 김소희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가 해상풍력 발전소 확충와 저탄소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 등 기후정책 실천을 약속했다.
5일 비영리단체 기후변화센터에 따르면 김 후보는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미래 당사에서 기후정책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으로 일하다 국민의미래에 비례대표 후보로 영입됐다.
그는 과거에 석탄발전 폐지 지역 특별법 등을 기후공약으로 제안했고 이번 총선에서는 해상풍력 보급을 높이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김 후보는 지난 정부가 탄소중립 정책에서 열에너지와 수송에너지 전환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 했다고 지적하며 관련 기술 개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자동차를 포함한 모빌리티, 에너지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산업 분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와 세제 혜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저탄소 산업 육성을 통해 청년들의 기후 일자리 창출을 이끌겠다는 공약도 이어졌다.
김 후보는 “3면이 바다인 한국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2030년까지 해상풍력을 14.3기가와트까지 확충하고 100조 원 규모 민간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며 “기후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전 국민에 새로운 기후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손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