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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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4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한미반도체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날보다 5.24%(7600원) 내린 13만7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55%(3700원) 높은 14만8600원에 출발해 9시40분경 하락전환했다. 11시까지 낙폭을 키운 뒤 횡보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380만6332주로 전날보다 38%가량 늘었다. 시총은 13조3646억 원으로 6500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24위에서 25위로 내렸다.
외국인투자자가 352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6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51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최근 주가가 숨가쁘게 상승했던 만큼 이날 차익실현 매도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총 54.48% 급등했다.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에 검사장비를 공급하게 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대표 수혜주로 떠올랐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1.20% 상승했다. 24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6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03포인트(1.29%) 상승한 2742.00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하나마이크론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하나마이크론 주가는 전날보다 21.09%(5800원) 오른 33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보다 2.91%(800원) 높은 2만8300원에 출발해 10시30분경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완만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한때 3만4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거래량은 2979만9341주로 전날의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1조7361억 원으로 3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34위에서 29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645억 원어치를, 기관이 7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0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반도체주 주가 대부분이 상승마감했다. 5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1.05% 상승했다. 12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7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CJ ENM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4포인트(0.33%) 하락한 882.90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