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2024-04-04 14: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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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고물가 시대에 편의점 마감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지난달 ‘마감할인’으로 등록된 상품의 판매 수량이 지난해 12월보다 약 6.7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 GS25는 전용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소비기한 임박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다. < GS리테일 >
마감할인은 GS25 전용 앱인 '우리동네GS'에서 소비기한이 임박한 신선식품을 최대 4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다.
소비기한 임박 먹거리가(만료 시점 기준 3시간~45분) 생겨나면 고객이 우리동네GS 앱의 마감할인 메뉴에서 할인된 상품을 픽업으로 주문하면 된다.
GS25는 마감할인이 크게 신장한 이유로 고물가 시대에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마감할인의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이용 고객은 △20대 38% △30대 34% △40대 16% 순으로 2030대가 70%를 넘게 차지했다.
오전 시간대(47%)보다 저녁 시간대(53%) 매출이 높았으며 오피스·학원가·주택가 상권에서 판매율이 높았다. 상품의 카테고리 별로는 도시락·샌드위치·김밥·주먹밥 순으로 매출이 높았다.
마감할인 활용 우수점 점포 100곳을 살펴본 결과 등록된 소비기한 임박 상품이 70% 이상 판매됐으며 신선식품 폐기율은 11.8% 개선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마감할인 서비스가 고물가 속 소비자에게 경제적 이점을 제공하고 판매자에게 수익 증대에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상품 순환 구조를 만들며 윈윈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소비자,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우수 모범사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