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KB증권 "삼성SDI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추정,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4-04 11:0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SDI가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SDI 목표주가 6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B증권 "삼성SDI 1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추정,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 KB증권은 4일 삼성SDI의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3일 삼성SDI 주가는 42만8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600억 원, 영업이익 223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41% 줄어들었다. 

이는 당초 시장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평균)를 하회하는 수치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는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며 “비중국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업황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삼성SDI의 용량 기준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업종 평균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리튬 가격 급락 영향이 평균판매단가(ASP)를 9% 낮출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전기차와 IT 세트 수요 부진 영향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는 삼성SDI 실적 둔화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프리미엄 제품군 중심으로 공급중인 전기차용 배터리의 판매 흐름은 경쟁업체들 대비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어 리튬 가격 급락에 따른 ASP 하락이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고체 전지의 양산 시점(2027년)이 다가오는 점도 긍정적 평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