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가상화폐

코빗리서치센터 "이더리움 적정가치는 1200만 원, 최대가치는 2천만 원 이상"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4-04 10:43: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더리움 가치가 비트코인 대비 저평가된 상태로 적정 가치는 최대 2천만 원으로 분석됐다.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코빗에서 운영하는 코빗리서치센터는 4일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코빗리서치센터 "이더리움 적정가치는 1200만 원, 최대가치는 2천만 원 이상"
▲ 4일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의 가치는 저평가됐다면서 최대 2천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분석했다. <코빗>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을 스테이킹(은행 예금처럼 가상화폐를 맡기고 이자를 받는 개념)했을 때 발생하는 수익이 현금 흐름과 유사하다는 점에 착안해 현금흐름할인법(DCF)으로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평가했다.

코빗리서치센터 분석 결과 이더리움의 현재 가치는 저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에 따르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는 9412달러(약 1267만 원)로 평가됐다. 

코빗리서치센터는 여러 상황을 가정해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도 측정했다.

그 결과 이더리움은 최소 3809달러(약 512만 원)에서 최대 1만5685달러(약 2112만 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리포트 기준 작성일이었던 3월31일의 이더리움 가격인 3550달러(약 478만 원)보다 높았다.

코빗리서치센터는 보고서에서 자산 토큰화 측면에서 향후 이더리움이 주도권을 쥘 것으로 내다봤다.

이더리움은 지분증명(PoS) 블록체인 가운데 보안성이 가장 좋은 만큼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이 이더리움상에서 자산 토큰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은 지난해 비트코인과 비교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해 90%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은 160%가 올랐고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솔라나는 같은 기간 1100% 이상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1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다음 현물 ETF 대상으로 이더리움이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의 가치에 대한 재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이에 코빗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만의 특징과 더불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고유 자산인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최윤영 코빗리서치센터장은 “이번 분석은 시장 상황을 배제하고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의 내재 가치를 보편적 밸류에이션 기법으로 측정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증권성 조사 등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의 5월 승인 가능성이 낮아졌더라도 이와 같은 이더리움의 내재 가치와 시장의 관심을 고려했을 때 다음 현물 ETF의 주인공은 이더리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