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지분 25% 공개매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4-03 11:5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주식을 공개매수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계열사 현대홈쇼핑 주식 300만 주를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 지주사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지분 25% 공개매수
▲ 현대백화점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지분 25%를 공개매수한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그룹 본사.

매수 가격은 1주당 6만4200원이다. 공개매수 기간은 이날부터 22일까지다.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지분 공개매수를 예정대로 진행하면 현 지분율은 기존 25%에서 50%로 늘어난다. 지주회사의 행위제한요건인 상장사 지분 30% 확보도 자연스럽게 충족한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그룹에서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 현대홈쇼핑을 종속회사로 만들 수 있어 연결회계 효과 등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모든 주주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다는 측면에서 가장 합리적 방법이라고 판단해 공개매수 방식을 결정했다”며 “공개매수 가격은 과거 공개매수를 진행했던 여러 기업들이 산정했던 최근 3개월 간의 가중산술평균 주가에 적정한 프리미엄을 고려해 산정했으며 공개매수 규모 역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재무능력과 배당수익의 세금 혜택, 주력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공개매수 청약률이 목표 수량에 미달하더라도 추가 공개매수나 공개매수 가격 상향 조정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공개매수 이후 현대홈쇼핑을 상장폐지할 계획도 세워두지 않고 있다고 현대지에프홀딩스는 강조했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