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한국은행, 리디노미네이션에 부정적 입장 고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화폐가치를 나타내는 액면단위를 바꾸는 데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했다. 이유는 국가경제에 혼란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4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낸 국정감사자료에서 “리디노미네이션은 국민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지금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인 만큼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리디노미네이션에 부정적 입장 고수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리디노미네이션은 화폐의 실질가치를 그대로 두고 액면숫자만 동일한 비율의 낮은 숫자로 바꾸는 것을 뜻한다.

한국은행은 리디노미네이션을 실시할 경우 계산과 지급의 편의성이 장기적으로 확보되고 원화의 대외적위상도 오를 것으로 추측했지만 화폐전환 과정에서 국민의 불편함이 커지고 경제주체의 심리적 불안감도 확산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화폐를 전면적으로 바꾸는 데 상당한 비용이 들고 물가가 급등할 가능성도 제시했다.

한국은행은 “리디노미네이션을 실행하려면 국가적 차원에서 사전논의를 충분히 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도 먼저 형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정부에서 2004년에 리디노미네이션에 대한 논의를 미루기로 한 뒤 관련 업무를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월에 “리디노미네이션을 실행할 계획이 전혀 없다”며 “연구할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실행하기에 혼란이 더 크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애플 아이폰 듀오 공급망 관리와 품질 결함에 외신 비판, "재고 부족 문제 악화"
이재명 "소수 아닌 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 821조 예산안 처리 협조 요청
SK스퀘어 4.3조 규모 주주환원 나서, SK하이닉스 배당수입 70% 돌려준다
[당신과 나의 마음] 이 땅에서 혼자 행복하게 사는 법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0% 감소, 메모리값 상승에 2013년 이후 분기 최저
유엔 생물다양성 총회 원론적 합의로 '유야무야', 기후총회와 통합 운영 목소리 커져
[여론조사꽃] 이재명 긍정평가 45.6%로 1.0%p 내려, 민주당 41.2% vs 국..
이재명 '제미나이 답변' 논쟁에 외신도 주목, "지도자 판단 기계에 얼마나 위임할지 물..
장금상선 세계 석유 해운 사실상 '독점' 평가, "전쟁 끝나도 고운임 유지 전망" 
코스피 장중 상승 전환 5750선 위로, '인텔 충격'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