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다시 한 번 '단순화(심플리케이션)' 전략을 꺼내들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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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과거에도 단순함을 무기로 인기와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경험이 있다. 카드업계 경쟁이 날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번에도 정 회장의 단순화 전략이 먹혀들지 주목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카드 '심플 이즈 더 베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카드 단순화 전략 이번에도 통할까"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1/20240103172958_142197.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현대카드 대표이사 부회장이 '단순화' 전략을 다시 한 번 추진한다. <현대카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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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현대카드는 새 슬로건으로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변화의 설계자)'를 내놓으며 상품 체계의 단순화에 방점을 찍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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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혜택 구조, 까다로운 이용 조건, 유명무실한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정리하고 모든 카드 상품에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해 상품 비교와 선택을 쉽게 하겠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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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카드 상품 포트폴리오도 재정비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줄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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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은 점차 복잡해지는 카드시장에서 이전부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현대카드 부회장이 선택한 무기로 평가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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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013년 6월 새 전략으로 ‘챕터2’를 발표하며 22종의 카드를 7종으로 줄였다. 그렇게 해서 구성된 '챕터2 시리즈'에는 현대카드 M·X 계열 카드상품들이 담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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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은 포인트와 캐시백 가운데 하나로 고객에게 몰아줬다. 기존의 복잡했던 신용카드 혜택을 단순화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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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 수백 가지의 유사한 카드가 남발돼 소비자들이 혜택을 찾아서 누리거나 서비스를 이용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상품 단순화 개편작업으로 카드업계에 새로운 시스템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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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2000년대 국내 카드시장에 진출할 때도 같은 전략을 썼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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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카드를 시작으로 알파벳과 숫자, 컬러 등 3가지 축으로 단순하지만 직관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상대적으로 신생 브랜드인 현대카드를 시장에 알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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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의 단순화 전략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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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2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에 신규발급 수 200만 장을 돌파하며 현대카드의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동시에 비용효율화에 따른 순이익 개선 효과도 나타났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현대카드 '심플 이즈 더 베스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340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태영</a> 카드 단순화 전략 이번에도 통할까"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4/20240401103912_63276.pn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현대카드가 새로운 슬로건으로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내놓고 카드 혜택과 포트폴리오를 단순화한다. <현대카드></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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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챕터2 전략을 시행한 다음해인 2014년 순이익으로 2235억 원을 거뒀다. 2013년보다 37% 늘어난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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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카드업계는 지난해부터 고금리 등에 따라 불황을 겪고 있다. 정 부회장이 카드업계 위기 속에서 다시 한번 단순함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카드로 꺼내들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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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의 단순화 전략이 이번에도 성공한다면 최근 현대카드가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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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는 애플페이 효과 등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삼성카드를 제치고 개인 신용판매취급액 2위에 올라선 뒤 자리를 굳히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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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평소 애플제품 애호가로 알려졌는데 단순화 전략은 애플의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단순함이 최고'라는 '심플 이즈 더 베스트(Simple is the best)'는 애플의 디자인 철학으로 알려져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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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지난해의 화살에 이어 다음 화살이 올해 또 우리를 향해 오고 있다”며 “올해 업황 역시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이제 광범위한 위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다시 고민할 때이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