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대신증권 "미 연준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 엔화와 일본증시 변곡점 될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4-01 08:55: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엔화 가치와 일본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정책이 꼽혔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1일 “2분기 미국 연준이 첫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엔화 및 일본 증시 향방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대신증권 "미 연준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 엔화와 일본증시 변곡점 될 것"
▲ 연준이 금리인하를 단행하면 일본증시 상승세가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도쿄 증권거래소.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합에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해제하며 기준금리를 높였다. 올해 봄 임금협상에서 91년 이후 처음으로 5%를 웃도는 인상률이 결정되면서 디플레이션 탈피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엔/달러 환율은 현재 152엔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일본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올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엔화 약세⠂일본증시 강세 조합이 한 풀 꺾일 것으로 예상됐다.

우선 일본은행이 하반기 한 차례 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행이 자산 매입 등을 포함한 완화적 통화정책을 중단하면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고 일본증시가 하방압력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엔화 약세⠂일본증시 강세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로부터 시작됐다. 미국과 일본의 금리격차가 확대된 결과인 것이다.

그러나 2분기 연준의 첫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미국과 일본의 금리차 축소에 따라 엔화 강세가 본격화할 수 있다.

문 연구원은 “10일 발표되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현재 6월로 예상되는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5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며 “이는 엔화 및 일본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