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오뚜기 4월부터 식용유 가격 평균 5% 인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3-29 17:0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뚜기가 식용유 제품 가격을 4월부터 평균 5% 내린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뚜기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선제적으로 협조하는 차원에서 소비자들의 가격 체감이 큰 식용유 제품들의 가격을 4월부터 평균 5%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뚜기 4월부터 식용유 가격 평균 5% 인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
▲ 오뚜기가 식용유 제품 가격을 4월부터 평균 5% 인하한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 오뚜기 포승공장 전경. <오뚜기>

황성만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은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 평택 오뚜기 포승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방문은 원자재 가격·인건비·물류비 등의 제조원가 상승분을 기업 자체적으로 감내하며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농림축산식품부와 간담회에서 토마토 페이스트, 설탕 등 제품원료에 대한 할당관세 기간 연장과 국산 농산물 사용 확대에 대한 지원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송 장관은 “할당관세 연장 여부를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