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후공정' 상승률 16.8%, 반도체 상위권 휩쓸어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3-29 17:10: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며 투자자들의 주요 투자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상장된 ETF 가운데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무엇일까. 이번 주에는 어떤 상품들이 새로 나왔을까. 이주의 ETF가 알려준다.
[이주의 ETF] 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후공정' 상승률 16.8%, 반도체 상위권 휩쓸어
▲ 3월25~29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상위 5개 종목.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3월25~29일)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이 16.80%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SOL 반도체후공정은 국내 증시에 상장돼 있는 종목 중 반도체후공정 키워드 유사도로 점수를 매겨 상위 10종목을 선정해 산출한 ‘FnGuide 반도체후공정지수’를 따른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면 27일 기준 한미반도체(30.59%) 비중이 가장 높고 리노공업(16.95%), 이수페타시스(12.80%), 이오테크닉스(10.79%) 등을 10% 이상 담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SOL 반도체후공정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 주가는 미국 반도체기업 마이크론과 계약 소식이 전해지며 이번 주 5거래일 동안 42.53% 상승했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은 SOL 반도체후공정뿐 아니라 반도체 관련 상품이 상승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가 14.68%,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가 14.46%,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이 14.26% 오르며 각각 상승률 2위와 3위, 4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Fn반도체TOP10’(10.63%),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소부장’(9.92%), 삼성자산운용의 ‘KODEX Fn시스템반도체’(7.60%),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반도체’(7.60%) 등도 10위 안에 들어 반도체 상품이 상승률 상위 10개 ETF 가운데 8개를 차지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고대역폭메모리(HBM)사업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도 연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주가는 2년3개월 만에 ‘8만 전자’를 회복했고 SK하이닉스는 역대 최고 수준인 18만 원 위로 올라섰다.

최근 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반도체는 여전히 기대감이 큰 업종으로 꼽힌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 사장은 전날 진행한 ‘2024 ACE 반도체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5년, 10년을 보면 반도체보다 더 전망이 좋은 산업은 없다”며 “특히 인공지능시대가 오면서 PC와 스마트폰에 이어 제3의 반도체 수요 사이클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국내 ETF시장에는 KB자산운용의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 등 2개 상품이 새로 상장됐다.
 
두 상품 모두 금리형(파킹통장형) ETF로 고금리시대 금리형 ETF가 인기를 끄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것으로 보인다.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는 ‘FnGuide CD금리투자지수’를 따라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 고시 금리를 목표 수익률로 운용된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는 ‘KAP 시가평가MMF지수(총수익)’를 따르며 잔존만기가 90일 이하인 초단기 채권 등에 투자해 안정적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