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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동탄-수서 운행 하루 전 개통식 열려, 윤석열 "대중교통 혁명적인 날"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29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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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개통을 하루 앞두고 정부가 개통식을 통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을 알렸다.

29일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발 첫차를 시작으로 GTX-A 수서-동탄 34.9km 구간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서발 첫차는 오전 5시45분이다. 이튿날 오전1시에 마지막 열차가 각 역에 도착하는 것으로 첫날 운행이 끝난다. 
 
GTX-A 동탄-수서 운행 하루 전 개통식 열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65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대중교통 혁명적인 날"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GTX-A 노선 수서-동탄 개통기념식에 참석해 "GTX 개통은 1970년 경부 고속도로 개통, 2004년 KTX 개통에 비견하는 대중교통의 혁명적인 날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A 모든 노선이 개통되면 일산 킨텍스, 판교 테크노밸리, 용인 반도체 산단 등 핵심 산업 거점들이 연결돼 우수 인재 유입과 신규 투자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GTX 역세권마다 주택단지 개발이 활발해져 주택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다”며 “GTX 요금 부담을 확실하게 낮추겠다”고 덧붙였다.

GTX-A 열차는 오전 6시30분∼오전 9시, 오후 4시30분∼오후 7시 출퇴근 시간대 평균 17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외 시간대에는 운행 간격이 20분 정도로 길어진다.

일반 지하철보다 배차 간격이 넓은 만큼 포털사이트와 각종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역별 안내 표지를 통해 열차 도착 시간과 운행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GTX-A는 우선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역, 성남역, 동탄역에 정차한다. 성남역과 동탄역 사이의 구성역은 6월 말 개통하기로 했다. 터널 굴착 과정에서 암반이 발견된 영향이다.

수서-동탄은 정차 시간 등을 포함하면 이동에 20분 정도가 걸린다. 자동차로 약 45분, 버스로 약 75분 소요되던 것과 비교해 크게 시간이 단축되는 셈이다.

수서-동탄 구간 GTX-A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다. 이동 구간을 10㎞ 초과하면 5㎞마다 거리 요금 250원이 추가된다.

수서-동탄 요금은 4450원, 수서-성남(10.6㎞) 3450원, 성남-동탄(22.1㎞) 3950원 등이다.

국토교통부는 5월 시행하는 K-패스와 어린이·청소년 할인 혜택 등을 적용하면 요금이 더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같은 수서-동탄 구간을 운행하는 고속열차 SRT는 GTX-A보다 조금 빠른 17분이 걸린다. 다만 요금이 7400원으로 높고 환승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날 GTX 수서역 관제실을 방문해 “GTX의 빠른 속도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정시성이 핵심이고 열차 지연에 따른 이용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열차 운행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가치로 국민들이 안전하게 G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점검하고 다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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