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 총선 가상대결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채 후보와 김 후보,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 등이 총선 가상대결을 펼칠 것을 전제로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에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채 후보는 40%, 김 후보는 25%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4·10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에 출마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오른쪽) 모습. |
채현일 후보와 김영주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5%로 오차범위(±4.4%포인트) 바깥이다.
허은아 후보는 4%의 지지를 받았고, '지지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26%로 조사됐다.
이번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 여론조사는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의 의뢰를 받아 2024년 3월23일~26일 나흘간 해당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통신 3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전체 응답률은 10.6%다.
행정안전부의 2월 말 주민등록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