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한국 세계3대 채권지수 'WGBI' 편입 불발, 기재부 "올해 편입 목표로 제도 개선 추진"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3-28 16:3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불발됐다.

기획재정부는 의미 있는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만큼 올해 편입을 목표로 제도 개선에 힘쓰기로 했다.
 
한국 세계3대 채권지수 'WGBI' 편입 불발, 기재부 "올해 편입 목표로 제도 개선 추진"
▲ 한국이 세계 3대 채권지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실패했다.

기재부는 28일 한국이 WGBI 관찰대상국(Watchlist) 지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WGBI는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스탁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관리한다.

세계 주요 23개국의 국채가 편입돼 있고 추종자금은 약 2조5천억 달러(3184조 원)로 추산돼 시장에서는 지수 편입을 호재로 바라본다. 

FTSE 러셀은 “한국정부가 지난 6개월 동안 외국인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바라봤다.

제도시행과 관련된 글로벌 투자자의 실무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의 정부 노력도 높이 평가했다.

기재부는 그동안 외국인 국채 투자소득 비과세 조치와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 등의 노력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의 국채통합계좌 6월 개통 △외국 금융기관(RFI)의 국내외환시장 직접 참여 및 개장시간 연장과 시범거래 △증권결제 목적의 일시적 원화차입(Overdraft) 허용 등 제도 개선 조치를 이어간다.

기재부는 “올해 중 WGBI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제도 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투자자와 소통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