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 사장과 공공기관장 가운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전자관보에 게재한 ‘2024년도 정기 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2023년 12월31일 기준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56억627만 원을 신고했다.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사진)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56억627만 원)을 신고했다. |
이 사장은 본인 명의의 토지 보유액으로 36억8574만 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인천 서구 왕길동 빌딩, 인천 서구 청라동 상가 등 건물 보유액은 20억6958만 원이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TS) 이사장은 41억5443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 이사장은 본인 명의의 세종시 나성동 아파트 등을 포함해 모두 28억9600만 원 규모의 건물을 보유했다. 모두 배우자 명의로 된 토지 보유액은 6억543만 원어치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40억255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사장은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아파트와 장남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를 합쳐 27억7500만 원 규모의 건물을 보유했다. 이 사장은 예금 보유액이 12억433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병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은 본인 명의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아파트 9억9300만 원, 본인 명의의 예금 11억6387만 원 등 모두 27억2604만 원을 재산으로 보유했다.
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본인 명의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아파트(11억1500만 원) 등을 포함해 22억2868만 원, 김기환 부산울산고속도로 대표는 본인 명의의 예금(9억7만 원) 등 모두 22억55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0억 원대 재산을 보유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장은 이종국 에스알(SR) 대표(15억2691만 원),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14억5123만 원),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11억7263만 원) 등이다.
이 밖에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2억193만 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