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 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 다시 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27일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에 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고 전했다. 사진은 비트코인 그래픽 이미지. |
2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17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8% 상승한 1억3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시세는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37% 내린 513만5천 원에, 비앤비는 1.79% 하락한 82만3천 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솔라나(-2.29%), 리플(-2.18%), 에이다(-2.09%), 아발란체(-4.28%)는 24시간 전과 비교해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1.49%), 유에스디코인(1.35%), 도지코인(4.30%)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파사이드인베스터스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 현물 ETF 종목 9개가 모두 4억170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순유입 전환은 지난 주 3억 달러 이상의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던 것에서 상황이 반전된 것이다.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다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늘릴 구상을 하고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수요가 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