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무교다동·세운지구 포함 4건 건축심의 통과, 도심에 업무시설 짓는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3-27 08:47: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무교다동과 세운지구 등 사대문 도심에 개방형 녹지가 마련되고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6일 열린 제7차 건축위원회에서 모두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 무교다동·세운지구 포함 4건 건축심의 통과, 도심에 업무시설 짓는다
▲ 서울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 <서울시>

구체적으로는 △무교다동 제29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2, 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3-8, 9, 10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3-3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이다.

무교다동 제29지구에는 지하 6층∼지상 23층 업무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보행공간 개선을 위해 기존 보도(을지로·무교로)의 지하 출입시설을 대지 내부로 옮기고 시청광장·인근 녹지와 연계되는 개방형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과 덕수궁 등 서울의 대표 명소를 조망할 수 있는 대지의 특성을 고려한 최상층 개방 공간과 근린생활시설, 전용 엘리베이터를 계획해 시민들이 쉴 수 있도록 한다.

세운 3-2, 3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6층, 세운 3-8· 9·10구역에는 2개 동 지하 9층∼지상 39층, 세운 6-3-3구역에는 1개 동 지하 8층∼지상 32층 규모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세운지구 일부 안건은 지난해 12월 심의를 완료했으나 건축물별 디자인을 차별화하는 방향으로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했다. 특히 지하철 3호선 을지로3가역과 연계한 지하 통합계획과 관광 인프라 시설 확충 등을 통해 도심 활성화를 도모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녹지가 부족한 도심의 현황을 고려해 도심 내 건축물 계획 시 녹지율을 높이고 보행자 위주의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심의 단계부터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인기기사

엔비디아 HBM4 탑재 AI반도체 'R100' 나온다, TSMC가 내년부터 양산 전망 김용원 기자
리비안 '애플카 개발 협력' 소문에 노코멘트, 파트너십 확대에는 긍정적 태도 김용원 기자
'정용진 1호 인사' 허병훈 신세계건설 대표이사 정식 선임 절차 마무리 김지영 기자
쿠팡 1분기 '어닝쇼크'에도 증권가 따뜻한 시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에 베팅 남희헌 기자
[단독] GS그룹 오너4세도 손뗀 어바웃펫, GS리테일 신사업 곳곳이 '경고등' 남희헌 기자
[채널Who] 김승연 '아픈 손가락' 한화 3남 김동선, ‘햄버거’만으론 부족하다 윤휘종 기자
윤석열 ‘금투세’ 폐지 강조, “증시자금 이탈로 개인투자자 타격 가능성” 김대철 기자
삼성SDI 유럽 배터리 전초기지 헝가리공장에 '노란불', 소송 리스크 '촉각' 김호현 기자
동부건설 공공공사 강자 '이상무', 윤진오 수주 확보로 입찰제한 악재 넘는다 류수재 기자
펄어비스 1분기 영업이익 6억으로 46% 감소,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 서둘러"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