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미디어토마토가 26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2.5%, 부정평가는 64.1%로 집계됐다.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31.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직전조사(3월19일 발표)보다 6.4%포인트 하락한 반면 부정평가는 6.5%포인트 상승했다.
윤 대통령 부정평가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1월 4주 차 조사 이후 9주 만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부정평가(50.4%)와 긍정평가(47.4%)가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86.9%, 경기·인천 66.0%, 대전·충청·세종 64.7%, 부산·울산·경남 62.7%, 서울 58.7%, 강원·제주 55.2% 등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61.3%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76.5%, 30대 73.5%, 20대 71.4%, 50대 68.9%, 60대 54.4%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9.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3.1%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4.6%였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23일과 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사무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