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024년은 LX에게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X그룹의 지주사 LX홀딩스는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본준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
LX홀딩스 이사회는 “(
구본준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산업 전반에 걸친 높은 이해도와 경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미래 신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LX그룹은 올해 5월 출범 3년을 맞는다. LG그룹으로부터 2021년 계열분리한 LX그룹은 지주회사인 LX홀딩스와 LX인터내셔널, LX하우시스, LX세미콘, LX판토스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구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2024년은 LX의 도약을 일궈낼 다음 3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복합적 위기 상황과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위기대응 체제를 고도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사업, 고객, 지역에 대한 포트폴리오 건전성을 제고하고, 기본 역량 강화로 주력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한편, 지속 성장을 위해 사업 밸류체인의 전·후방 변화를 신속하게 감지해 신사업 발굴과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LX홀딩스 주총에서는 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비롯한 이사 선임 안건과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