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검찰, 이장석과 남궁종환 '넥센히어로즈 비리'로 불구속기소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6-09-30 13:36: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장석 넥센히어로즈 구단주가 수십억 원대의 경영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이진동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이장석 구단주를 불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검찰, 이장석과 남궁종환 '넥센히어로즈 비리'로 불구속기소  
▲ 이장석 넥센히어로즈 구단주.
남궁종환 서울 히어로즈 단장도 같은 혐의로 함께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두 사람이 2008년 야구단의 지분 40%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재미교포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20억 원을 투자받고도 지분양도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사기혐의를 적용했다.

이 구단주와 남궁 단장은 넥센 야구장의 매점 보증금을 법인이 아닌 개인계좌로 받는 수법으로 구단 돈을 횡령한 혐의도 적용됐다. 접대비 명목으로 상품권을 구입한 다음 이를 현금으로 환전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조사 결과 이 구단주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구단자금은 47억 원 정도이고 남궁 단장은 25억 원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8월과 9월 이 구단주에 대해 2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혐의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