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0포인트(0.23%) 하락한 2748.56에 장을 마감했다.
▲ 코스피지수가 22일 2740선으로 내렸다. 사진은 이날 장 마감 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3%) 낮은 2751.15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후 하락 전환한 뒤 약세로 장을 마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특별한 악재가 있었다기보다 최근 이틀 동안 가파른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며 "외국인투자자는 계속해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투자자가 5297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62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658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주가가 엇갈렸다.
삼성SDI(3.73%)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우(1.37%), 셀트리온(1.29%), 포스코홀딩스(0.12%) 주가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50%)가 주가 8만 원선을 앞두고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0.12%),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3.37%), 기아(-2.42%) 주가도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1포인트(0.03%) 낮은 903.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589억 원, 기관투자자가 677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4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알테오젠(3.66%)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이 외에도 에코프로비엠(0.36%), 에코프로(1.78%), HPSP(0.19%), 엔켐(1.10%) 주가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0.80%), 셀트리온제약(0.26%), 레인보울로보틱스(-1.61%), 리노공업(-0.20%), 신성델타테크(-3.57%) 주가는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크게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높은 1338.4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