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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연임, "지금이라도 젊은 AI 파트너 구해 옆에 둬라"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3-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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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7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대한상의 회장 연임, "지금이라도 젊은 AI 파트너 구해 옆에 둬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임시의원총회에서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선출된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둘러 우리 기업들이 경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25대 회장에 재선출된 후 "연세가 있으신 회장님들이 AI를 경영에 접목하고 어떻게 하는 게 좋다는 것을 찾아내는 게 어려운 도전이다. 사실 나도 안 된다"며 "지금 여러분의 경영 상황에 맞는 젊은 파트너를 구해 부하가 아닌 경영자로 옆에 두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저 스스로도 잘 안하면서 남들에게 하라고 권한 것 아닌가 생각해서, 한번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있는 AI를 어떻게 저희 기업에 빠른 속도로 접목할지 실현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세계 시장이 분절화하면서 무역 문법이 달라지고,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미래산업 경쟁은 더 심해졌다"며 "여기에 우리나라 저출산, 지열 소멸, 세계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앞에서 우리 기업들의 활동 범위는 좁아졌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를 둘러싼 기업 경영 환경을 스스로 개선하려면 이해관계자들 목소리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몇 사람 얘기를 들어봤다' 정도로는 안 되고 수많은 사람, 몇 퍼센트의 어떤 사람들이 어떤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 알아내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스스로 변화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우리가 달라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반기업 정서가 남아 있는 한, 아무리 뭔가를 개선하고 싶어도 실제 우리에게 돌아오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런 관점에서 (대한상의가)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를 만들었다며 "우리가 달라지는 방법을 찾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면 국민도 기업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1년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된 최 회장은 이번 재선출로 2027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연임한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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