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개혁신당이 비례대표 후보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개혁신당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후보로 1번에 이주영 전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를, 2번에 천하람 변호사 등 모두 10명의 후보명단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례대표 순위 1번을 받은 이 교수를 두고 "소아청소년과 의료기피와 의료대란 해소를 위해 끝까지 소아의료 현장을 지킨 의사다"고 소개했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2번을 받은 천 변호사는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 출신으로 2023년 12월 국민의힘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인물이다.
이 대표는 "소신 있게 정치적 판단을 내려온 천 변호사를 비례대표 2번에 공천하게 됐다"며 "천 변호사의 개혁의지와 선명한 정치를 두고 공천관리위원회 안에서 높은 평가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햇다.
개혁신당의 비례대표 순위 3번에는 기초과학자인 문지숙 차의과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비례대표 4번에는 전남대학교 총학생회를 역임한 편의점주 곽대중 대변인, 5번은 이재인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이 배치됐다.
개혁신당 비례대표 6번에는 이기인 전 경기도의원, 7번에는 정지현 변호사, 8번에는 보건사회정책전문가인 곽노성 박사, 9번에는 박경애 전 공군소령, 10번에는 조성주 세번째권력 공동운영위원장에게 돌아갔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연합정당이고 여러 세력이 각자의 입장이 있지만 다소 의견차이가 있더라도 김종인 공관위원장이 제시한 방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개혁신당 최고위원 전원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