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영등포갑 지역구 4·10 총선 가상대결 조사에서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서치앤리서치가 20일 발표한 서울 영등포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보면 채현일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1.4%,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는 35.4%로 집계됐다.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 5.4%의 지지를 얻었다.
▲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 |
채 후보와 김 후보의 지지도 격차는 6.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당선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는 채 후보 37.4%, 김 후보 34.6%로 격차가 좁혀졌다.
채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의 77.6%, 김 후보 지지하겠다는 응답자의 77.7%가 선거당일까지 현재 지지후보를 계속 지지한다고 답했다.
서울 영등포갑의 총선프레임 조사에서는 ‘정부견제론’이 36.7%, ‘정부안정론’은 32.4%였다. ‘기존 양당 아닌 제3지대 지지’는 11.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16일과 17일 서울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2024년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