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 3사와 휴대전화 제조사에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상향하도록 요청했다.
방통위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 임원들을 불러 전환지원금 관련 협조를 당부했다.
▲ 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휴대전화 단말기 제조사에게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구매하면서 번호이동을 하면 지급하는 전환지원금을 상향하도록 요청했다. |
앞서 13일 방통위는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소비자가 휴대전화를 구매하면서 번호이동을 하면 공시지원금에 더해 추가로 전환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사업자는 16일부터 번호이동을 하는 이용자에게 최대 50만 원의 혜택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재까지 통신사들이 책정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은 3만~13만 원에 불과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통신 업계에선
김홍일 방통위 위원장과 통신 3사 대표와의 면담이 22일 예정된 만큼 통신 3사가 소폭이라도 전환지원금을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