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하나증권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 빠르게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수혜 기대"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3-18 09:01: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에서 생물보안법 입법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국내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을 향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리포트를 통해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이른바 생물보안법 입법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앞으로 미국 기업으로부터 신규 수주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바라봤다.
 
하나증권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 빠르게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수혜 기대"
▲ 하나증권이 18일 리포트를 통해 대형주 선호종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사진)를 꼽았다.

우시바이오로직스 주가는 미국 하원에서 생물보안법이 처음 발의된 1월25일부터 3월15일까지 약 51.9% 하락하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났다.

미국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들이 군사 및 정보 기관과 협력해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어 미국 연방정부 및 행정기관이 해당 기업들과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도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서 입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남은 절차는 상원 본회의 심의 및 의결과 대통령 서명만 남았다.

여기 중국 바이오기술 기업에 우시바이오로직스도 포함되면서 우시바이오로직스를 향한 우려도 커진 상태다.

박 연구원은 “물론 우시바이오로직스가 초기 단계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 위탁생산(CMO) 매출 비중이 높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게 수혜가 숫자로 확인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국내 위탁개발생산 업체들에게 유리하다는 방향성 측면에서 긍정적 이슈라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생물보안법의 수혜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와 함께 유한양행, 레고캠바이오를 선호 종목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