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10~1350원, 일본과 미국 통화정책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4-03-18 08:53: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이 일본은행(BOJ)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이번 주 외환시장이 가장 주목할 이벤트는 역시 18~19일 개최될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다”며 이번 주 원/달러 환율 전망치로 1310~1350원을 제시했다.
 
하이투자 "이번주 원/달러 환율 1310~1350원, 일본과 미국 통화정책 주목"
▲ 이번 주 열리는 일본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회의 결과가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특히 원/달러 환율에는 19일(현지시간) 열리는 FOMC 회의 결과의 영향력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3월 FOMC 회의 결과, 6월 금리인하 가능성 약화 및 점도표 수정으로 인한 올해 금리인하 횟수 하향 조정 등이 현실화된다면 달러화의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달러화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 2월 소비자물가 및 생산자물가로 미국 연준의 6월 금리인하 불확실성이 커지며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화 강세에 따라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1330원 대로 반등했다. 3월15일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30.5원으로 전주 대비 0.81% 상승했다.

반면 일본은행의 금리정책 방향 변화는 이미 시장에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점에서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 연구원은 “일본은행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의 정책 전환이 이미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있어 엔화의 강세폭은 제한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19일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통화정책 방향을 정한다.

시장은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17년 만의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두고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 연구원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강조한 임금상승률이 춘투 협상을 통해 지난해보다 1.48%포인트 높아진 5.28%로 결정되면서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피봇(금리정책 방향 전환)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