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동위원장은 "선거는 연못에서 김이 나는 것과 비슷한데 김이 나기 시작하면 그다음부터는 못 막는다"며 "다녀보니 벌써 우리 쪽으로 김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를 많이 치러봤는데 나는 한 번도 안 떨어졌다"면서 "그 비결은 진실한 마음, 성실한 활동, 절실한 마음이었다. '3실'이 있어야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공동위원장은 "굴욕스럽고 모욕적이고, 이런 정권 처음 봤다. '도주 대사'가 뭐냐"며 "반드시 심판해서 국민들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부겸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주당에게 마음을 열어주지 못하는 분들도 설득해야 한다고 후보자들에게 당부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에 대해 심판하고 싶지만 마음을 못 여는 분들도 설득하고 호소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눈빛에 진심을 담고 입법부마저 무도하고 폭주하는 정권에 넘어가도 되느냐고 호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의 강세·우세 지역에 있는 후보들은 언어 하나 쓰는 데도 각별히 신중했으면 좋겠다"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쓸데없이 논쟁을 불러일으키거나 국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표현을 쓰면 험지에서 고생하는 동지들이 애써 쌓은 것들이 다 날아간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