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크파크’ 방문객이 개점 한 달 만에 140만 명을 넘었다.
신세계백화점은 2월15일 강남점 지하 1층에 문을 연 스위트파크 누적 방문객이 한 달 만에 140만 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디저트 전문관 ‘스위크파크’ 방문객이 오픈 한 달 만에 140만 명을 넘었다. <신세계백화점> |
스위트파크는 5300㎡(약 1600평) 규모로 국내외 디저트 매장 40여 개가 입점해 있다.
스위트파크 오픈 이후 강남점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1%가 증가했다. 전체 식품 매출은 50% 가까이 늘었다.
하루 평균 4만7천여 명이 스위트파크를 방문했고 디저트 구매 고객 가운데 이전까지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은 지난해보다 90% 증가했다.
신규 고객 가운데 2030세대가 54%를 차지했다. 신규 고객과 기존 고객을 합친 매출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대는 295%, 30대는 138%가 증가했다.
연령별 선호 매장을 살펴보면 20대에서는 일본 밀푀유 매장 ‘가리게트’와 생과일 찹쌀떡 브랜드 ‘한정선’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30대에서는 추로스 전문점 ‘미뉴트빠삐용’이 인기를 모았다.
스위트파크 오픈 이후 강남점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가 늘었다. 이는 신세계백화점 13개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이다.
한 달 동안 강남점에서 상품을 하나라도 구매한 고객 가운데 66%가 디저트를 구매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스위트파크 오픈 한 달을 맞아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서울 마포구 ‘랑베이글’, 비건 쿠키로 유명한 대구 ‘쭈롱베이커리’, 서울 망원동 ‘투떰즈업’ 등이 문을 연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 상무는 “리모델링에 들어간 강남점 식품관이 선보이는 첫 주자인 스위트파크가 고객들의 관심 속에 디저트 랜드마크가 됐다”며 “스위트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을 완성해 미식의 신세계를 열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