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중국정부 BYD에 자국산 반도체 사용 압박, "미국 향한 무역보복" 분석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3-15 17:15: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중국정부 BYD에 자국산 반도체 사용 압박, "미국 향한 무역보복" 분석도
▲ 중국 정부가 BYD를 비롯한 자동차 기업에 자국산 반도체 사용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MIC 반도체공장 내부 사진 참고용 이미지. < SMIC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현지 전기차 제조사를 향해 해외에서 수입한 반도체 대신 자국산 제품을 활용하라는 압박을 내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는 15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정부가 BYD와 지리자동차 등 전기차 기업들에 현지에서 생산된 반도체 구매 물량을 늘리라는 요청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반도체산업 부흥 및 해외 수입에 의존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두고 이러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년까지 자동차 제조사들이 사용하는 반도체의 20%를 중국 제품으로 구성하는 자급체제 구축을 목표로 두고 있었으나 달성 여부가 불확실해진 데 따른 결정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블룸버그를 통해 “중국 당국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반도체 수입을 가능한 자제하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해외 반도체 설계기업들이 SMIC나 화훙반도체 등 중국 파운드리 업체를 통해 반도체를 생산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엔비디아와 NXP, 르네사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중국 자동차 제조사를 고객사로 둔 기업이 이러한 조치에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블룸버그는 중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무역규제에 대응해 자국 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 정부의 차량용 반도체 수입 제한은 미국을 상대로 한 무역보복 성격을 띠고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블룸버그는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반도체 설계기업들이 내수시장에서 해외 기업들이 공급하던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셰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