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다음주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와 인공지능개발자 콘퍼런스 등이 국내증시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혔다.
국내증시에서 주목할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건강관리 등이 제시됐다.
▲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를 2650~2750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부산 국제금융센터 앞 황소상 모습. |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다음주 코스피 범위를 2650~2750으로 예상한다"며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와 인공지능개발자 콘퍼런스(GTC)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주간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다음주 미국에서는 FOMC 금리 결정 및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진행된다. 시장에선 인플레이션과 성장률 전망이 소폭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인공지능개발자 콘퍼런스는 인공지능(AI) 테마 기대감을 살릴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됐다.
그동안 인공지능(AI) 테마를 주도하던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18~21일로 예정된 인공지능개발자 콘퍼런스 행사에서 AI 업종에 새 모멘텀이 생겨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다음달 5~10일엔 세계 3대 종양학분야 국제학술 행사인 미국암연구학회(ACCR)가 열린다.
여기서 글로벌 제약사들의 대형 기술이전, 인수합병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제약·바이오 등 건강관리업종도 주가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 분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AI 성장 기대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이 유효한 상황이다”며 “반도체, 밸류업 수혜주, 건강관리 업종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