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16억 원을 받았다.
윤종규 전 회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38억 원 가량을 수령했다.
KB금융이 14일 공시한 2023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양 회장은 2023년 급여 5억 원, 상여 9억5천만 원, 기타근로소득 800만 원 등 모두 15억55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단기성과급 이연분 제한주식 2512주와 장기성과급 이연분 4372주는 보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들 제한주식은 각 지급기준일의 공정시가를 반영해 실제 지급금액이 나중에 확정된다.
양 회장은 KB금융에서 이와 별도로 성과연동주식 1만8516주(1년 기준)도 받았다. 성과연동주식의 실제 지급수량은 2023년 11월21일부터 2026년 11월20일의 성과평가결과에 따라 최종확정된다.
윤종규 전 회장은 KB금융에서 2023년 38억5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8억2400만 원과 상여 26억5700만 원, 퇴직소득 3억75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KB금융은 윤 전 회장의 상여를 두고 “2023년 지급된 상여는 단기성과급 6억7800만 원, 장기성과급 19억7800만 원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동환 KB금융지주 부사장은 지난해 급여 2억6천만 원, 상여 6억1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100만 원 등 모두 9억5200만 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동철 전 부회장은 2023년 퇴직금을 포함해 보수로 모두 8억9400만 원을 수령했다. 급여 4억2200만 원, 상여 2억62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100만 원, 퇴직금은 2억 원 등이다.
허인 전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로 8억5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2200만 원, 상여 2억36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100만 원, 퇴직소득 1억8500만 원 등이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