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해외유출 산업기술 증가추세, 최근 5년간 239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09-28 17:53: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근 5년 동안 해외로 유출된 국내 산업기술이 239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에 따르면 해외 기술유출 적발건수는 2011년 46건, 2012년 30건, 2013년 49건, 2014년 63건에 이어 지난해 51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외유출 산업기술 증가추세, 최근 5년간 239건  
▲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
2014년에 현대기아차의 신차 설계도면이 통째로 중국에 유출됐고 올해 조선분야 7대 국가핵심기술로 개발된 현대중공업 ‘힘센엔진’(HiMSEN)의 주요부품 설계도면을 밀매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히기도 했다.

기술이 유출된 업종은 정밀기계가 32.8%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전기전자 25.7%, 정보통신 12.5%, 정밀화학 6.1%, 생명공학 3.6%, 기타 19.3% 등이 따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 64%, 대기업 16%, 기타 공공연구기관 등이 20%로 중소기업의 보안이 가장 취약했다.

정 의원은 “최근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구조조정 과정에서 퇴사한 인력이 경쟁국으로 빠져나가면서 기술이 유출될 수 있다”며 “산업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 예상액만 연평균 50조 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