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4-03-14 11:3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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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4·10 총선 경기 수원정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김준혁 한산대학교 교수가 국민의힘 후보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와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을 펼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총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경기 용인갑 지역구에서 어느 후보에 투표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 교수가 43.4%, 이 교수는 40.6%로 집계됐다. 지지후보 없음’은 8.4%, '기타 후보' 4.2%, '잘 모름'은 3.4%로 조사됐다.
▲ 경시 수원정에 출마한 김준혁 한신대 교수(왼쪽)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3.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경기 수원정 지역의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5.7%, 민주당 33.6%로 집계됐다. 그 뒤로 조국혁신당 9.7%, 개혁신당 5.0%, 새로운미래 2.8%, 녹색정의당 1.7%, 진보당 0.8% 등이었다.
경기 수원정은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19대부터 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내리 세 번 당선된 지역이다. 박 전 원내대표는 민주당 당내 후보 경선에서 김 교수에게 패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경인일보 의뢰로 11일과 12일 경기도 수원정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8%포인트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