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2월 금융권 가계대출 11개월 연속 증가, 은행 주담대 860조로 4조7천억 늘어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4-03-13 17:21: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11개월 연속으로 증가했다.

13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2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2월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1월 대비 2조 원 증가했다. 다만 전월 대비 증가폭은 1월 3조4천억 원보다 축소됐다.
 
2월 금융권 가계대출 11개월 연속 증가, 은행 주담대 860조로 4조7천억 늘어
▲ 1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권 가계대출은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해 3월까지 감소 흐름을 보이다 4월부터 반등한 뒤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업권별로 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2조 원 증가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상호금융권 3조 원, 보험업권 6천억 원, 저축은행 1천억 원, 여신전문금융사 1천억 원 각각 감소했다. 

이날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4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0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1월보다 2조 원 늘어났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1월 대비 4조7천억 원 증가한 860조 원으로 나타났다. 2월 기준으로 해당 통계 속보치를 작성한 이후 2020년 7조8천억 원, 2021년 6조5천억 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1월보다 2조7천억 원 줄어든 239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은 전세자금 수요 증대에도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영업일 감소 등으로 증가 규모가 소폭 축소됐다”며 “기타대출은 명절 상여금 유입 등에 따른 신용대출 상환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