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신공영이 잇따라 신규수주와 도급증액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 기대를 키웠다.
한신공영은 13일 ‘경부선 천안~소정리간 눈들건널목 입체화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수주액은 331억 원으로 한신공영 2022년 연결 매출의 2.7% 규모다.
▲ 한신공영이 수주를 이어가며 도급금액을 늘려 올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
계약기간은 2024년 3월25일부터 2027년 3월24일까지 36개월이다.
앞서 2월21일 한신공영은 기획재정부와 조달청에서 추진하는 ‘건설안전 배점재’ 시범사업 두 번째인 ‘국도42호선 저선 임계~동해 신흥 도로건설공사(1373억 원, 지분율 51%)에서 입찰금액 심사 1순위를 차지해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월26일에는 청천 시영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돼 정비사업 수주실적도 올렸다. 계약금액은 3136억 원이다.
한신공영은 2023년 도시정비 신규수주 1조1천억 원을 거뒀다. 올해도 도시정비 수주 1조 원을 넘긴다는 목표를 정했다.
한신공영은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2월 오산세교2지구 한신더휴 신축공사 도급금액이 70억 원 증액됐고 354kV 고덕~서안성TL 공사 등에서도 도급금액이 늘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2023년 원가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었던 돌관공사(마감기한을 맞추기 위해 장비 및 인력 집중투입) 현장이 준공하고 원가 상승분을 선반영한 변경계약으로 원가율이 하락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