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DB산업은행이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혁신성장펀드의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20일까지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 KDB산업은행이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
이번 사업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혁신적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지난해 2월22일 발표한 ‘혁신성장펀드 조성계획’에 기반해 추진하는 것이다.
산업은행은 지난해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2곳과 자펀드 위탁운용사 14곳을 선정해 3조1500억 원의 펀드를 조성하는데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올해도 3조 원 규모의 혁신성장펀드를 추가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재정 3천억 원을 마련했으며 재정모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시작으로 2차년도 출자사업 추진을 시작했다.
산업은행은 심사절차를 거쳐 4월 중에 혁신산업 모펀드 운용사 1곳과 성장지원 모펀드 운용사 1곳 등 모두 2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올해 혁신성장펀드 재정모펀드를 운용하고 산업은행과 함께 자펀드 선정 등 출자사업을 주관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재정모펀드 운용사를 선정한 이후 상반기 중에 자펀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3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산업은행은 “위축된 모험자본시장에 마중물을 공급하고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흔들림 없는 모험자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