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상헬스케어,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에 110억 추가 투자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3-11 17:22: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오상헬스케어가 유한양행 자회자인 와이즈메디에 110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한다.

체외진단 업체 오상헬스케어는 8일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와 약 110억 규모의 신주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22.53%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에 110억 추가 투자
▲ 오상헬스케어가 유한양행 자회사 와이즈메디에 추가 투자를 하며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홍승억 오상헬스케어 대표이사가 기업공개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오상헬스케어>

와이즈메디는 2003년에 설립된 수액제 전문기업으로 쓰리챔버 영양수액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 유한양행의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매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진행되며 납입일은 3월14일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추가 투자로 와이즈메디의 지분을 12.69%에서 22.53%까지 확대하면서 유한양행에 이어 2대 주주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된다. 

앞서 오상헬스케어는 2023년 5월 유한양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의 일환으로 ‘와이즈메디’에 약 10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와이즈메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2023년 12월에 완공한 신공장의 시설 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오상헬스케어는 이번 투자와 함께 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오상헬스케어는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와이즈메디'의 증설 물량을 수출하기로 했다.

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와이즈메디 후속 투자는 오상헬스케어의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후속 투자를 시작으로 당사와 시너지가 나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처를 모색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수도권 30분 시대' GTX 신설·연장 지속"
국내 배터리 3사 1분기 차입금 50조 육박 전분기 대비 17.5% 증가, 가동률은 5..
경기침체에 자영업자 4개월 연속 감소, 폐업 지원 신청도 급증
제조업 취업자 비중 15.5%로 역대 최저, 미국 관세 충격에 고용·성장 우려 증폭
서울 아파트 3월 거래량 1만 건 넘어 4년8개월 만에 최대, 토허제 해제 영향
하반기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축소, 연소득 6천만원 기준 대출한도 1200만원 줄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진화율 80% 넘어, 정일택 "깊이 사죄, 화재진압 최우선"
'제2의 플라자합의' 우려 속 5월 환율 출렁, 일평균 변동폭 25원 넘어
국민의힘 "규제혁신처 신설, 고소득 전문직은 주52시간제 예외"
SKT '고객신뢰위원회' 발족, 위원장에 안완기 한국공학대 석좌교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