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바이오벤처와 208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조욱제 "항암제 개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3-07 17:42: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 바이오벤처와 2080억 규모 기술이전 계약, 조욱제 "항암제 개발"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7일 사이러스테라퓨틱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이후 김병문 사이러스테라퓨틱스 대표(왼쪽) 이병철 카나프테라퓨틱스 대표(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한양행>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이 항암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바이오벤처에 총 208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유한양행은 7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와 카나프테라퓨틱스로부터 SOS1 저해 기전의 항암제 후보물질(SOS1 저해제)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 규모는 2080억 원(순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는 별도)으로 계약금 60억 원과 단계별기술료(마일스톤)가 모두 포함됐다.

사이러스는 의약화학 기반기술을 통해 표적 항암제와 표적단백질 분해제를, 카나프는 약물 융합기술 기반 항암 및 자가면역 분야 차세대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유한양행이 도입한 SOS1(소스원 단백질) 저해제는 기존 저해제와 시너지를 통해 치료효과를 높이고 기존 치료제에 대한 내성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이다. 

실제 SOS1저해제는 2023년 10월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3년 제3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R&D 생태계 구축 사업’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조욱제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계약 체결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제2, 제3 렉라자의 개발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 앞으로도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협상 재개, 오후 8시30분부터 실무자끼리 모여
법원, '김문수 후보 확인·국힘 전당대회 금지' 가처분 신청 모두 기각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
국힘 지도부 '강제 단일화' 가능성 커지나, 법원 후보자 지위 가처분 신청 기각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약정액 22%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발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