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이 세계적 권위를 가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호텔식 출입구를 도입한 래미안 원베일리 지하공간 차량 승하차 구역.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이 세계적 권위를 지닌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2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삼성물산은 7일 독일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4 심사에서 래미안 원베일리의 커뮤니티(The Brillia)와 지하공간(High-End One Park) 2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은 것은 2022년부터 3년 연속이다.
독일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 주관으로 1953년부터 시작된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올해는 디자인 전문가 13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72개 국가에서 출품된 약 1만여 작품을 대상으로 디자인 차별성, 시각적 요소,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뒤 3767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건축 부문에서 본상을 받은 지하공간(High-End One Park)은 호텔식 출입구를 선택해 원활한 차량 승하차가 가능해지게 했다. 교차로에는 광천장조명을 사용해 운전자의 넓은 시야를 확보했다.
일반인에게도 개방하는 공공보행통로는 서울시민의 일상, 서울의 24시간을 주제로 삼은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했다.
인테리어 부문 수상작인 커뮤니티(The Brillia)는 신들의 휴양지로 불리는 튀르키예 안탈리아를 떠올리게 만드는 수영장, 핀란드 감성이 구현된 사우나 시설 등 세계 주요 여행지의 감성은 그대로 가져온 하이엔드 커뮤니티다. 입주민들이 일상에서도 마치 휴가를 온 것만 같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산업본부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고객의 만족과 래미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디자인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